무(Radish)는 배추과의 뿌리 채소로 세계에서 재배되는 뿌리 채소 입니다. 유럽에서는 로마 제국 시대부터 재배되었으며, 크기와 색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품종에 따라 어느 계절에나 재배가 가능 합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아메리카나 유럽 등기에서 재배되는 무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크고 흰색의 무를 재배하는데,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굵기와 길이에 따라 조선무 또는 왜무 라고 부릅니다.
동아시아에서 재배되는 무의 길이는 약 20~35cm 이며, 지름은 약 5~10cm 정되 됩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채소로 여겨졌습니다. 무는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어서 7만여 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도 450여만 톤에 이릅니다.
가을무는 8월 중순이나 하순에 파종하여 11월에 수확하며, 봄 무는 3~4월에 하우스에서 파종하여 5~6월에 수확합니다.
여름무는 해발고도 6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관령에서 가을무를 많이 재배합니다.
무는 한국에서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섭취하게 됩니다.
특별히 무는 비타민C의 함량이 20~25mg이나 되어 예로보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밖에 무에는 수분이 약94%, 단백질 1.0%, 지방 0.1%, 탄수화물 4.2%, 섬유질 0.7%가 들어 있습니다. 무에 있는 독특한 쏘는맛 성분은 무에 함유된 티오글루코사이드가 잘리거나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 자체 내에 있는 글루코시데이스라는 효소에 의해 티오시아네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분리되며 독특한 향과 맛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
또한 무에는 다이아스테이스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효능
소화에 도움 : 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가 있어 과식으로 소화제가 없을 때 무를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 : 무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고
변비 예방 : 불용성 식이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수분을 흡수해 변비를 예방 하고 장청소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효능 : 무뿌리와 잎에 있는 성분인 인돌과 글루코시노레이트는 몸속에 들어온 발암 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조림이나, 국을 하면 국물에 인돌 성분이 녹아들어 함암 효과를 증가시킵니다.
무청은 식이섬유의 보고 : 무청에는 카로틴,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서 무 자체 칼슘의 약 4배에 이르며,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무의 부작용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빈 속에 생무를 섭취할 경우 속이 쓰리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기운을 내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맥이 약하거나, 손발이 찬 사람은 무를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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