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만 먹는 소는 어떻게 거대할까?

소는 반추동물로 반추동물은 지구상에 약 250여종이 존재하는데 소, 양, 사슴, 기린, 임팔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반추동물은 되새김질을 하는 특수한 위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하루에 3만 번, 12시간 이상 씹고 되새기며 소화를 합니다.

 

소는 4개의 위를 가지고 있으며 소화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 집니다.  소는 풀을 씹어서 삼치는데, 소는 셀룰로오스를 분해랄 후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첫째, 소는 풀을 씹어 삼킵니다.  이때 소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둘째, 씹어서 삼킨 풀은 제1위인 혹위로 들어가게 됩니다.  혹위는 대략 150L 용량을 가지고 있는곳으로, 거대한 굴처럼 생겼습니다.  이곳에는 약 1000조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 미생물들은 식물의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당분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셀룰로오스는 물에 거의 녹지 않고 미새물이 분해하기엔 너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셋째, 풀은 혹위에서 제2위인 벌집위로 이동합니다.  벌집위는 음식물과 미생물, 침이 섞여 있는 곳입니다.  소는 벌집위에서 음식물을 다시 씹고 토하여 덩어리를 만듭니다.  이 과정을 되새김질이라고 합니다.  음식물은 여기서 9~12시간 동안 머물게 됩니다.  이 동안 미생물들은 셀룰로오스를 분해하기 위해 셀룰라아제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 덩어리에 붙어있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셀룰로오스는 당분 분자로 분해됩니다.  하지만 소는 아직 이 영양분을 직접 사용하지 못하고, 미생물들이 이를 대부분 소비해버리기 때문에 소가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은 제한적입니다.

 

넷째, 반추위는 소의 소화계통 중 하나로, 제2위인 벌집위와 제2위인 천엽 사이에 위치한 구역을 말합니다.  이는 소의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분 입니다. 반추위는 혐기성 환경을 가지며, 풀을 소화하기 위한 미생물의 발효과정이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미생물은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발효산물인 휘발성 지방산, 아미노산, 비타민 등을 생성합니다.

 

반추위의 역할은 미생물이 생성한 발효산물을 소가 소화하고 흡수함으로써 영영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소는 풀을 먹기 위해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며, 미생물이 발효한 산물을 소화 및 흡수하여 단백질 등의 필요한 영양소를 얻습니다.  반추위의 환경은 냄새가 강하지만 소의 영양 섭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슿한 개념으로, 에스키모 일부 부족은 순록의 반추위 내용물을 섭취하여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섯째, 음식물은 제3위인 천엽으로 이동합니다.  천엽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주름이 있는 겹주름 위 입니다.  천엽에서는 1, 2위에서 거친 내용물을 흡수하고, 수분을 흡수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물은 데4휘로 이동하게 됩니다.  제4위는 산성 환경을 가지며 강력한 소화액을 분비합니다.  이 속화액은 미생물들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소는 풀을 먹기 위해 미생물을 이용하고, 미생물이 발효한 산물인 효소를 소화하여 흡수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단백실과 같은 영양분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소의 소화는 여러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며, 풀을 소화하기 위해 미생물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는 풀만을 먹고도 거대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결을 갖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소는 풀을 섭취하여 소화하기 위해 미생물과 함께 작용합니다.  미생물은 풀의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당분으로 변환하고, 소는 이를 소화하여 영양분을 획득합니다.  이러한 소화과정을 통해 소는 풀을 주요한 식물성 영양원으로 활용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소화과정을 잘 거쳐야 몸에 좋은 영양소를 잘 흡수하고, 이 잘 흡수된 영양소로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사람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